[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은 박찬주 대장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충남도당은 지난 20일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호1번 김동완, 기호2번 박찬주, 기호3번 박경귀 세 명이 경선을 치렀다.
도당대회는 코로나19 재 확산 등을 고려해 중앙선관위 투표시스템(kvoting)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이날 투표결과 도당대회 대의원 832명 중 619명(투표율 74.4%)이 투표했으며 기호 2번 박찬주 후보가 294표로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찬주 신임 도당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따른 위로의 말’로 시작한 출마의 변에서 ▲침체된 보수 재건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견인할 탄탄한 기반 마련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박찬주 도당위원장은 또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선거는 충남이 미래통합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변화와 혁신 선도는 구태와 관습에 익숙해지지 말자는 중앙당 노선과 일치 ▲중앙당은 든든한 마음으로 타 시·도당들은 부러운 마음으로 충남도당을 지켜보고 있다 ▲40년간 고향을 떠나 국가방위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군 최고 계급인 육군 대장이 됐다 ▲불법 적폐청산놀음에 희생돼 현역 대장 신분으로 국방부 지하 영창에 87일간 수감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절대 굴복하지 않고 의연하게 싸워서 당당하게 이겨냈다 ▲21대 총선에서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고향인 천안을지역구에 출마했다 ▲압도적 여론 우세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대의를 위해 이를 수용하고 공천자를 도운 것 ▲박상돈 시장님 당선에 일조한 것 ▲더 낮은 자세로 더 진지하게 다가갈 것 등을 짜임새 있게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