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보령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우준영) 주관으로 그린-쇼핑백 제작․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사회의 편의용품인 비닐봉투는 잘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고 폐현수막의 경우 소각 과정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재활용해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센터는 시범운영을 통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실내용 폐현수막 수거와 재단, 담금질, 봉재 작업으로 그린쇼핑백 300장을 제작, 전통시장인 한내시장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관공서와 아파트, 주택 등의 협조를 받아 폐현수막을 수거․제작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우준영 센터장은 “쓸모없이 버려지는 폐현수막이 재활용을 통해 쓸모있는 물건으로 재생산되고 있다”며 “그린-쇼핑백 제작․보급 사업은 일상생활 속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쇼핑백 제작과 폐현수막 기탁에 동참할 시민은 보령시자원봉사센터(041-933-13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