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일부터 거창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할인판매를 위해 국비4억8천만 원을 확보, 할인율 10% 중 8%를 국비로 지원받아 군비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4차 특별 할인 판매는 60억 원 규모로 할인기간은 8월 3일∼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가맹점․법인을 제외한 개인은 월 한도 100만 원(연간 400만 이내)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가까운 농․축협 및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자는 거창군 소재 1,450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상품권 권면액의 70% 이상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이 되며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거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을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실시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해나가자”고 전했다.
거창사랑상품권은 7월 29일 현재 35억5천3백만 원이 판매됐으며, 발행 판매액이 점차 증가해 많은 가맹점들이 카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어 군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