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충남 청양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안심해도 좋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31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읍에 공급되는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망과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공급되는 대청댐 광역상수도망을 검사한 결과 문제의 유충은 검출되지 않았다.
군은 혹시 모를 위험요소를 찾기 위해 청양 1배수지와 2배수지, 정산 배수지를 대상으로 5차례 유충 검사를 진행하고 유충 발생 요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배수지 환기구와 방충망을 점검했다.
특히, 미세한 구멍에 실리콘 메우기 작업을 하는 등 곤충 출입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군은 앞으로도 배수지 내 시설물 점검 강화, 수질 모니터링 및 검사 확대, 해충 퇴치기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서 발견되는 유충은 대부분 나방이나 모기, 파리의 애벌레인데 현재 청양지역 수돗물은 안전하다”며 “각 가정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