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31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시민서포터즈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여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복지사와 공인중개사, 프리랜서, 주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8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성별 불균형 요소 및 도시기반시설, 공공시설물 등 불편사항 모니터링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간담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에는 윤금이 아산젠더포럼 대표를 초청해 서포터즈단 역할 및 활동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확대, 지역사회안전증진, 가족친화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활동역량강화의 5대 목표로 42개 사업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지만, 생활 속 차별과 고정관념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도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서포터즈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시작으로‘삶의 질을 살피는 정책, 행복한 지역공동체 보령’이라는 비전으로 살기 좋은 도시와 시민들의 양성평등 인식 구축에 힘써온 결과 2018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