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 외연도 서쪽으로 약 39km 떨어진 해상에서 작업을 하던 선원A씨(40대)가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고 보령해경의 도움으로 응급처치 후 대천항으로 이송됐다.
A씨는 1일 오후 4시 30분쯤 외연도 인근해상에서 어획물 운반 작업을 끝내고 귀항을 하려고 했으나 A호가 원인미상으로 기관고장을 일으켰다.
A씨는 수리를 위해 연삭기를 이용, 쇠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끼고 있던 장갑이 빨려 들어가 왼쪽 손목이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대천항으로 입항한 다음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를 이용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과 도서지역에서의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며 “선박은 반드시 응급키트를 구비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119로 신고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