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하절기 폭염·폭우,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한 가축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공·개업 수의사의 협조를 받아 진료지원반과 행정지원반을 구성,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진료는 6일 고현면, 7일 설천면에서 실시하며 진료상담소는 각 면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다.
관내 임상경험이 풍부한 동물병원장을 중심으로 2개 반, 10명으로 편성된 순회진료반은 가축 질병 상담, 사양관리 요령 지도, 해충 구제제 등 질병 예방약품 배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협공동방제단의 소독 지원과 행정지원반의 방역 관리 교육·홍보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남해군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관계자는 “가축 무료 순회 진료는 가축진료의 사각지역에 있는 고령 농가와 영세 사육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순회 진료를 일회성이 아닌 정례적으로 실시해 가축 사육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차원에서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