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양보면에서 다슬기국 등 전통 국을 생산·판매하는 ㈜정옥(대표 추호진)이 ‘2020년 경남도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 고용우수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이바지한 기업을 발굴하고자 ‘경남도 고용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 11번째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관련기업 신청을 받아 지난 6월 말 경남도 고용심의전문위원회를 거쳐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주)정옥은 2008년 설립 이후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다슬기와 제철 농산물로 다슬기죽, 다슬기국, 다슬기장, 얼갈이 새우탕, 민물새우매운탕 등 전통 국을 생산·판매하는 지역기업으로, 20여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민의 채용률을 높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옥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현판과 함께 작업환경개선비 최대 1500만원, 고용장려금 최대 2500만원이 지원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15종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아울러 정옥은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계획에 따라 1단계 신규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제조업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지역 대표 업체로 거듭난다.
윤상기 군수는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축하하며 고용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옥은 지역 농산물과 다슬기를 이용한 제품개발로 식품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을 받았다.
그리고 (재)하동녹차연구소와 경상대학교병원을 참여기관으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부문 공모사업에 응모해 기술개발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농식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