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3일 오전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오전 2시부로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해 특보 해제 시까지 부서별 1/2이상 인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회의를 마치고 곧장 송학면, 백운면 등 피해가 신고된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을 통한 철저한 복구와 안전대비로 더 이상의 피해가 절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는 2일 하루에만 평균 193mm의 비가 내리고 특히 봉양읍에는 359mm, 금성면 316mm, 백운면에는 27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2일 집중폭우로 제천시의 도로, 산림, 하천 등에는 산사태와 침수,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해 총 308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사망 1명 이재민 103세대 225명이 발생했다.
이에 제천시는 비상근무체제로 피해지역에 인력지원, 장비지원, 주민대피, 피해상황 보고 등 모든 부서에서 신속한 재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