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지난해 11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돌보는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 스피커‘아리아’는 간단한 말로 조명을 켜거나 음악, 날씨, 생활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쌍방향 대화를 통하여 두뇌 톡톡, 기억검사 등의 치매예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지자체나 돌봄 센터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생활안전 수칙 같은 메시지도 전달 할 수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아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주간에는 돌봄 센터 케어매니저, 야간에는 119로 연결되어 24시간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부림면에 거주하는 권 모 어르신은 새벽에 고열과 답답함을 느껴 바로 “아리아 살려줘”를 외쳤고 119구급대원이 긴급 출동하여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는 갈수록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서비스 지원대상은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대상지인 부림면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20가구로 한정되어있으나, 올 하반기부터 전 읍면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