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내 방탈출 카페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좁은 공간에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함에도 법적 규제가 없어 무분별하게 운영돼 화재 등 안전관리에 취약하다.
한정된 공간에서 음식료와 놀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업소는 키즈카페, 방탈출카페, 만화카페, 스크린야구장, 롤러스케이트장, 실내양궁장, 락볼링장 등이 해당된다.
이번 특별조사는 관내 총 46개소의 신종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하며,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 여부와 주요 피난통로에 장애물 적치 등 피난 장애요인을 중점 확인한다.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신종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주와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문 시 반드시 비상구와 내부 피난통로를 확인하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