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4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군정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 정착으로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짐에 따른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정확한 군정정보 전달을 위해 소속 공무원들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남해미래신문 정영식 편집국장이 맡아 군정홍보의 중요한 수단인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실무자가 알아두면 좋을 보도자료 작성요령 A to Z’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정영식 국장은 “보도자료는 언론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문서다. 활용도나 신뢰도 면에서도 기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언론에서 바라보는 보도자료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또 “보도자료는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능력을 가장 쉽게 인정받고,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군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공무원들에게도 자신과 자신이 맡은 사업을 동시에 홍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국장은 보도자료를 잘 쓰기 위해서는 “모방하고, 당당하게 베껴야 한다”며 “뉴스 검색기능으로 잘 작성된 유사기사를 활용하면 공무원들이 어려워하는 보도자료 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부족한 정보는 오보를 낳을 수 있으며, 풍부한 자료는 기사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보도자료 배포 시 도표와 그래프 등 기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포함하고, 관련자료도 함께 전달하면 기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행정과 군민소통팀 박정미 팀장은 “이번 교육은 보도자료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뿐만 아니라 기자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보도자료 작성 등 군정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