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거창군은 지난달 22일∼31일까지 10일간 거창정수장을 비롯해 관내 상수도시설 38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기소독과 시설관리실태 및 주변 위생관리상태가 양호했으며 수돗물 유충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적으로 확산된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빈틈없는 수돗물 공급환경을 유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정수장 4곳뿐만 아니라 배수지, 대형건축물 저수조, 소규모수도시설 등 관내에 설치ㆍ운영 중인 전 상수도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향후 후속 조치로 8월 중에 정수장 여과지 등 청소와 배수지 주변 풀베기 작업ㆍ일제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파트 등 저수조가 설치된 대형시설물은 하반기 저수조 청소를 8월 중에 이행해 주시고, 가정용 물탱크에 대해서도 수시 자체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25일 환경부에서 실시한 정수장 특별점검에서 4개 정수장의 시설관리 실태와 수질 상태가 안전하고 청결하며 유충이 발견되지 않아 양호한 것으로 결과를 통보받았다.
한편, 전국 유충 발생 상황을 군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우리 동네 수돗물에 대한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