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거창군이 2021년도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 활동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4일 구인모 거창군수가 예산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았다고 밝혔다.
먼저, 기획재정부를 찾은 구인모 군수는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및 관계 공무원 등과 차례로 만남을 가지고 내년도에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거창군에서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거창군 가족센터 건립사업(56억 원), ▲거창 남부우회도로 건설사업(439억 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180억 원), ▲남상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사업(150억 원), ▲거창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312억 원) 등 5개 사업으로 국비 지원요청 규모는 808억 원이다.
안도걸 예산실장을 만난 구 군수는 거창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남상 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이 거창군민은 물론 낙동강 상류지역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의 만남에서는 거창 남부우회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거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21년도에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자연생태 관광과 유기농 생산, 유통, 소비, 체험, 교육이 가능하도록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경희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만나서는 가족서비스 허브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청한 거창군 가족센터가 생활SOC복합화 시설로 선정,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거창군은 가족센터 건립으로 1층 국공립어린이집, 2층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층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복합화해 가족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은 구인모 군수는 송윤석 체육정책과장을 만나 에콜리안 거창 친환경 대중골프장 운영권 조기 인도를 통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조기 인도를 건의했다.
특히, 항노화 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 가조온천, 거창창포원 등 골프장 인근의 관광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시설확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재부와 문체부 방문을 통해 거창군의 미래를 열어갈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11월 말까지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