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14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INBA GLOBAL KOREA’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첫 출전에 스포츠모델 숏 부문 오픈 2위, 스포츠모델 노비스 숏 부문 2위를 차지한 박상준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상준 선수는 21살로 "마른 몸이 싫어서 운동을 시작했고, 평소에 운동 하는걸 굉장히 좋아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며, "제대하고 멋있는 몸을 만들고 싶어 전역 후 다이어트를 시작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대회 출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먹는 양에 비해 운동 강도가 높아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어서, 그리고 제가 좋아서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악물고 버티면서 무대에 선 제 모습을 매일 상상하면서 포징, 운동, 눈빛, 자세를 비롯한 디테일한 모든 부분을 완벽히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려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수상소감을 묻자 "결과를 떠나 과정을 중요시 하자는 마음으로 매순간 참고 버티고 견뎌냈는데, 2등이라는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보완해서 우리나라의 대표 스포츠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모님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한게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며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번호가 호명되는 순간 과정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많이 울컥했습니다. 나중엔 꼭 1등을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며, "꾸준히 운동을 하고 스포츠모델을 더 디테일하게 파고들어 모두가 인정하는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고, 매순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