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의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8월 5일∼9월 3일까지 3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순국공원은 2017년 4월 개장하면서 ‘순국’의 이미지를 부각해 타지역과 차별화를 위한 시설명칭을 선정했다.
하지만 ‘순국’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무거운 어감, 엄중함, 슬픔 등의 이미지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 공원 운영 및 활성화에 제약이 있어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추진한다.
설문조사는 이달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누구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서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공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잘 부각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