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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용석, '인바코리아 남자 통합 그랑프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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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용석, '인바코리아 남자 통합 그랑프리 쾌거' (INBA KOREA)

김은유 기자 입력 2017/10/14 22:35 수정 2017.10.16 07:33
▲ 인바코리아 남자 통합 그랑프리 최용석 선수 / 사진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14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INBA GLOBAL KOREA’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맨즈 보디빌딩 마스터 1st, 오픈 클래스 숏 부문 1st 및 그랑프리, 맨즈 클래식 피지크 오픈클래스 숏부문 1st, 맨즈 피지크 마스터 부문 2nd, 2017 INBA 남자 통합 오버롤을 차지한 최용석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용석 선수는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학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전역 후 약 10여년간 일반회사 생활을 하였고, 서초동에서 휘트니스센터를 4년정도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하나금융그룹 휘트니스 관리자로 근무중이며, 주로 기업체 위탁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 인바코리아 남자 통합 그랑프리 최용석 선수 / 사진 = 이대웅 기자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운동을 했지만 아버지가 웨이트를 하셔서 보다 쉽게 웨이트에 접근하게 되었다는 그는 "30세 후반 부터 줄곧 대회 참가를 다짐해왔지만 회사 업무 때문에 미뤄왔는데, 최근에 휘트니스 운영을 하면서 시간이 허락되어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며, "INBA 대회의 경우 국내에 소개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1회 대회 관람 결과 종목이 세분화 되어있고, 몸의 크기 보다는 자연미와 균형미를 중점으로 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고 대회 출전 계기를 밝혔다.

그에게 수상소감을 묻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짧은 시간 집중하여 준비하였는데, 너무 큰 상을 받아 감개무량합니다. 제 스스로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며, "경쟁하던 선후배 동료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함께 참여해 하나로 뭉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인바코리아 남자 통합 그랑프리 최용석 선수 / 사진 = 이대웅 기자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묻자 "오랜 회사생활로 인해서 몸에 변화를 주는 것이 어려웠습니다"며, "물론 꾸준히 운동은 했지만, 시합을 대비한 준비가 아니었기 때문에 몸이 쉽게 바뀌지가 않아서 식사와 운동을 완전히 바꿔 준비했습니다"고 말했다.

대회 중의 에피소드를 묻자 "보디빌딩, 클래식 피지크, 피지크 이렇게 세종목을 신청 했습니다. 솔직히 평소에도 딱딱하고 부드럽지 못해서 피지크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건 사실이지만, 성적 역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연습은 나름 많이 했는데, 실제 개인 포즈를 취할 땐 손만 계속 돌린것 같습니다"며 피지크 부문에 다시는 나가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단기적으로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단점을 보완하며 준비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기업 위탁운영에 중점을 두며 웨이트 저변 확대를 위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며 작은 회사지만 직원들 간에 웃음이 넘칠 수 있는 건강한 위탁운영 회사를 만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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