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14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INBA GLOBAL KOREA’ 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대회에서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한 박정관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여의도 증권가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스포츠모델 박정관 선수는 20살 무렵부터 운동을 시작해 '2010 제 1회 뷰티바디 선발대회' +180cm 1위, '2012 전국 뷰티바디 챔피언쉽' +180cm 4위, '2016 미스터 대전 클래식 보디빌딩 +180cm 2위', '2017 ABBF Sports-physique Asia 4th'를 차지한 바 있다.
그에게 이번 대회 출전계기를 묻자 "인바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되면 올림피아 네추럴 출전권이 주어진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며, "저의 체형과 바디컨디션에 가장 어울리고, 또 가장 익숙한 스포츠모델 종목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고 대회 출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먼저 시합 장소마다 언제나 함께해주는 여자친구에게 고맙습니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번 대회는 김포 브로짐 식구들과 다같이 준비해서 트레이너 모두가 함께 출전해서 뜻 깊은 대회였습니다. 다들 좋은 성적 거두어서 정말 더없이 행복한 시합이었습니다"며, "그동안 체급 1위를 한적은 있지만 그랑프리는 처음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 더 지나면 실감이 나서 더 기쁘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식단과 운동은 시합을 여러번 준비해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매 순간 제 자신과 타협을 할지 조금 더 이겨낼지 갈등하게 되는데, 그 순간 순간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며,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옆에서 응원해주는 분들 덕에 좋은 성적을 얻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고 묻자 "우연히 3년 전에 나갔던 대전 시합에서 만났던 친구의 지인이 저를 알아보고 오랜만에 보는데 몸이 더 완성도 있어졌고, 바디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응원을 해줬습니다. 저는 매일 보는 제 몸이 얼마나 발전하고 좋아졌는지 와닿지 않았었는데, 3년 만에 보게된 지인이 건내는 응원에 더 자신감있게 무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가까운 계획으로는 22일에 있는 'Muscle & Fitness'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으로 길었던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트레이너로서 센터에서 지도하는 회원들의 '바디 챌린지' 이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후에 내년에 시합에 출전해서 오늘보다 더 완성된 몸과 무대를 꾸미고 싶습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