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5일 오후 5시 30분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매년 8월 14일)을 맞이하여 경상남도 진주교육지원청에 위치한 진주평화기림상을 점검하는 일본군 위안부 기념조형물 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일본군 강제성노예 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공동대표 서도성, 강문순), 지역주민 및 진주초등학교 학생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기념조형물 지킴이단과 함께 진주평화기림상 순찰과 주변 환경 정비에 동참했다.
지킴이단 회원인 한 주민은 “진주평화기림상 지킴이단으로 활동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기림의 날을 앞두고 지킴이단 활동에 참여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평화기림상을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기억과 함께 아픈 역사를 가슴으로 느끼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한편, 진주시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및 동법시행령에 따라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기념사업에 따른 기념행사 및 평화기림상 부지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지킴이단을 구성하여 진주평화기림상 보존을 위한 점검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