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5일 쌍책면, 덕곡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성 저하와 소모성질환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 진료에는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과 군 공수의가 공동으로 진료반을 편성하여 한우사육농가(61호 1,279두)를 대상으로 질병예찰, 사양관리 지도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8월 폭염 대비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4개 품목600만원 상당의 약품도 무상으로 공급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와 폭염으로 인한 가축 면역력 저하로 농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마련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