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우수한 신선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단성IC 인근 산청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주차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
연중 운영되는 이 장터는 휴가철인 8월 말까지는 한시적으로 평일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문을 연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지리산과 남사예담촌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도시민에게 산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개하는 장터다.
산청군의 여름철 대표 특산품인 밤고구마를 비롯해 옥수수와 고추, 마늘, 버섯, 산나물 등 품질이 우수한 신선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도로변 등에서 산발적으로 판매되던 것을 안전한 시설 주차장 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장소를 일원화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입 편의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 개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절별 농특산물 품목을 확대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농협 관계자는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설을 계기로 앞으로 산청군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