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경찰서는 5일 전화금융사기를 2차례 예방한 NH농협은행 대천지점에서 ‘전화 사기예방 우수금융기관 인증패’ 부착식 행사를 개최하고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금융기관 선정 기준은 ▲보이스피싱 1년 이내 2회 이상 예방 ▲수사기관의 범인 검거에 결정적 신고 ▲다액예방 또는 언론보도·전국 뉴스 등으로 이슈나 귀감이 된 사례를 말한다.
표창을 받은 농협은행 대천지점 오윤정 계장은 지난해 11월 28일 2600만원을 인출 하려는 A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데 이어 올해 7월 29일에도 B고객이 대출금 상환을 해야 한다며 1700만원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고객을 설득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결정적 역할로 인출책 검거와 금융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김정훈 서장은 “이번 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금융기관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기 때문이다”라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이 갈수록 다양하고 지능화되고 있어 은행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도 필요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