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을 신청한 관내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통합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공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농산물 가공산업을 이끌어갈 가공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남해군은 교육 신청자들의 교육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검토해 타당성 있는 농산물 가공계획을 제출한 농업인과 농사를 준비하는 비농업인을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자가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기획, 생산계획, 마케팅 및 홍보방안, 가공기술, 식품위생 등 가공창업을 위한 기초이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전국 농산물 가공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이번 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수료자에게는 남해군 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해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사장 류정자)은 현재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현재 총 50종, 95대의 가공장비를 구축했으며, 8월 말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개발 및 제품생산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발굴에 실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