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7일과 8일 진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농작물 침수방지를 위하여 가동되는 집현면 장흥리 월평배수장을 점검하고 옥봉동 도로 사면 토사유출, 평거동 도로포장 솟음, 진주교 하부도로와 남강둔치 침수 등 피해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진주지역에는 지난 7일부터 내린 비로 8일 오후 2시 기준 미천면 324mm, 대평면 253mm, 수곡면 250mm 강우량을 기록했고 하대동과 평거동은 시간당 최대 59mm가 내렸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7일과 8일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연일 개최하여 집중호우 대책을 강구했으며 시 공무원도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 및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극한의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되는 추세이다”라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방지와 시설,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비 및 사후 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번 점검에서 조규일 시장은 집현면 장흥리 월평배수장, 옥봉동 도로사면 토사유출, 평거 우방 도로솟음 피해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배수장 관리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시민이 안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를 주문했다.
또, 상습침수로 도로통행 제한을 하는 진주교 하부도로와 침수된 남강둔치에 대해서는 통행제한으로 생기는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안전요원을 충분하게 배치하여 차량 안전 통행이 되도록 지시하고 사후 복구도 신속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