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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수해지역에 안심버스 운영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8/10 10:37 수정 2020.08.10 10:52
이재민 안정 위한 재난심리회복 지원
재난심리회복 지원 안심버스./ⓒ천안시
재난심리회복 지원 안심버스./ⓒ천안시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기록적 폭우로 피해 입은 이재민 등 수해지역 주민들에 재난심리회복 상담서비스 제공 ‘안심버스’를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심버스는 초기 재난경험자들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외상을 조기에 발견해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서북구·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이 직접 수해 현장을 찾아 지역사회 정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재난심리회복을 지원한다.

전문요원들은 심리상담, 재난척도검사, 우울검사, 대처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버스를 활용한 심리상담은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휴일을 제외한 10~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9일 동안 지역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생존에 대한 불안 및 재산피해 등을 경험하며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및 우울증을 겪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나서게 됐다”며 “ 지역사회 정신적 안정 도모 위해 재난심리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인 안심버스는 간단한 검사를 통해 트라우마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안심버스를 이용해 재난심리상담을 받은 이재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마음건강안내서 등이 포함된 ‘심리안정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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