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가 섬 지역 주민들의 응급환자 발생 시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실제로 10일 오전 7시 20분쯤 대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6km 떨어진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 사는 A씨(70대, 여)가 보령해경 경비함정을 이용해 대천항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져있는 것을 배우자 B씨가 발견하고 고대도 보건진료소에 진료를 요청했으며 환자 상태를 확인결과 지속적인 구토와 고혈압으로 이송이 필요했다.
해경은 A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대천항으로 입항한 후 대기 중 이던 119 구급대로 인계시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8월10일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2명을 긴급 이송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