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6~7일 이틀간 고현면,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령 농가와 영세 사육농가 130호를 대상으로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 순회 진료는 코로나19와 여름철 폭염·폭우로 지친 축산 농가를 격려하고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대사성 질환에 사전 대비하고자 마련했다.
군은 관내 공·개업 수의사, 남해축협 공동방제단 및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을 투입해 고현면과 설천면 내 가축사육농가에 무료 진료와 소독 지원을 실시했다.
또 더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가축 질병의 전파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도비 4백만원으로 해충 구제약품 3종을 구입해 농가에 공급했다.
남해군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관계자는 “가축 질병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가축 사양관리가 필수”라며 신선한 물 공급과 축사 내 환풍기 가동 등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