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가북면(면장 이정희)에서는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축대가 붕괴된 연곡마을 주택 2채에 대해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대, 마을주민, 행정인력 등 30명을 동원하여 긴급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곡마을에는 2개 주택에서 축대 붕괴, 토사 유실과 주택 뒤로 토사가 쌓이고 창고가 전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추가 피해를 우려해 의용소방대(대장 최창복), 주부민방위대(대장 하종임), 마을주민이 앞장서고 가북면 담당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 직원이 협조하여 위험구역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등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거주자는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이에 앞서 의용소방대는 토사로 매몰된 개금마을 입구를 정비하는 등 지역 내 재해예방 및 안전조치에 앞장서고 있으며, 산지가 많아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많은 가북면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민관이 합심하여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