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74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0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3명 중 완치자는 12명이며 1명은 입원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102명입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완치·확진자를 제외하고 15,901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5,8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2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279명이 응하여 1,2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72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7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학교에서는 비교적 잘 지켜지던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방학기간에는 다소 허술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학원이나 PC방, 노래방 등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학원, PC방 등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손 씻기 및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의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주십시오.
발열, 기침과 같이 의심증상이 느껴진다면 외출을 삼가고 3밀(밀폐, 밀집, 밀접) 장소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며 방문 하더라도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씻지 않고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을 만져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께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우리시 역시 남강댐 방류로 내동면 양옥마을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에서는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침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방역에 신경 쓰기 어려운 틈을 타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지역 복구 등 자원봉사에 나서는 시민 및 군부대 장병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종교시설 및 카페·음식점에서의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휴가와 방학을 맞이하여 전국적 인구이동이 증가하면서 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19 재유행은 막기 힘들 것입니다.
휴가와 방학에 들뜬 마음이 생기시더라도 코로나19 감염 발생에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시민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의 방역수칙 준수에 항상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