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올해 관내 다자녀가구에 장학금을 지원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다자녀가구 장학금 신청대상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 자녀 중 가구당 1명으로, 학생과 직계존속이 신청일 현재 계속해서 1년 이상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절차는 해당 학생이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와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통장사본 등을 갖춰 주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서류는 1차 적격 심사를 거쳐 9월 중 제80차 장학재단이사회에서 대상자를 확정 할 계획이며 장학금은 3자녀 50만원, 4자녀 80만원, 5자녀 이상 100만원이 지급된다.
다자녀가구 장학금은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덜고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증대를 위해 2017년 제70차 이사회 때 윤상기 군수의 제안으로 신설돼 같은 학년 평균석차 백분율 상위 50% 이내 중·고등학생에게 지급됐다.
그러나 2019년부터 성적을 철폐하고 수혜학생을 대폭 늘려 지금까지 3자녀 566명, 4자녀 107명, 5자녀 이상 14명 등 687명에 3억 826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장학재단이나 군청 행정과로 문의하거나 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