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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 죽방렴을 테마로 한 홍보관, 전시관 운영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8/11 11:23 수정 2020.08.11 11:26
-“죽방렴이 뭐하는 그래예? 그(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가모 알 수 있어예?”
지족어촌관광단지 홍보관 모습./ⓒ남해군
지족어촌관광단지 홍보관 모습./ⓒ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삼동면 지족리에 죽방렴을 테마로 한 지족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를 가로지르는 지족해협에는 죽방렴이라 불리는 전통적인 어구가 있다. 죽방렴은 바닷물의 빠른 물살을 이용해 멸치를 주로 잡는 원시어구로 현재까지 고스란히 보존되어 지역민들의 어업에 활용된다. 죽방렴에서 잡히는 어종 중 멸치의 유명세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맛과 품질 모두 인정받아 특히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죽방렴은 남해군의 12경 중 4경에 속하는 문화자원으로, 남해군은 선조들의 지혜를 일상생활 속에서 이용하고 계승발전 시키려고 노력한 끝에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71호 및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받았다.

남해군은 죽방렴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전하는 한편 많은 이들에게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자원의 특징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족어촌관광단지에 죽방렴을 주제로 한 홍보관과 전시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죽방렴 체험 진입교량 모습./ⓒ남해군
죽방렴 체험 진입교량 모습./ⓒ남해군

또 죽방렴 홍보관에서 해양과학고등학교 쪽으로 해안을 따라 도보로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죽방렴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죽방렴 체험 진입교량이 만들어져 있어 죽방렴을 한층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죽방렴 홍보관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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