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의회는 11일 오전 제4회 의원회의를 열고 아산시 2020년도 사업계획 7건과 최근 이슈가 된 상수도 이물질 발생 민원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행부에서 보고한 사업현황은 ▲홍보담당관 ‘시민주도 아산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사회적경제과 ‘아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적극 추진’ ▲여성가족과 ‘장난감도서관 민간위탁 운영 변경동의(안), 동의(안)’ ▲자원순환과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출연금 변경계획’ ▲공공시설과 ‘시청사 부설주차장 운영·관리 개선’ 등이다.
7건 사업계획 중 홍보담당관이 브리핑한 아산영상미디어센터가 의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초기 사업안 대비 ‘영상미디어센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변경안이 다수 발견돼 이와 관련한 보조금 사용계획, 기능, 1인 방송과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같은 운영 등 어떻게 할 것인지 세부방안 요구가 집중됐다.
이날 점검 중에서 불합리, 납득 안 될 사항, 근거 없는 비용 상승 등 질의응답과 개선 지적이 가장 많은 곳은 자원순환과, 질문이 없어 가장 빨리 점검을 마친 곳은 공공시설과다.
이외에도 장난감도서관 민간위탁 운영,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 시청사 부설주차장 운영·관리 개선에 대해서도 예상되는 문제점 지적, 개선 필요 사항 요구 등이 여럿 나왔다.
사업계획 점검 외 진행된 아산시 둔포면 소재 이지더원 아파트에서 발생된 ‘상수도 이물질 발생 민원’은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종결됐다. 민원 9건 중 2건은 나방파리류 유충, 1건은 버섯파리류 유충, 1건은 이물질, 5건은 내부발생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편 각 과 점검 과정 중 현인배 의원은 사회적경제과 대상으로 ‘인건비’ 상승을 지적하는 질문을 던졌고 집행부에서 간략한 설명이 있자 “그러냐”라며 질문을 마쳤다. 질문의도가 모호한 상태로 마무리 해 ‘단순한 궁금증 해소 목적인지, 점검사항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건지’ 질문을 던진 의도를 알 수 없는 상황도 발생됐다.
또 현인배 의원은 11시 5분쯤 자리를 비운 후 의원회의가 마칠 때까지 복귀하지 않았다. 반면 의원회의에 참석한 다른 의원들은 두 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키며 꼼꼼히 점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