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디지털 격차에 따른 사회·경제적 편차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자 교육생 및 강사·서포터즈 참여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5인 이상 교육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 진주시 정보화교육장을 비롯해 원하는 장소(경로당, 사무실 등)로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도 진행하는 등 시민의 정보격차 해소 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은 간단한 문자 보내기, 기본 앱 설치와 같은 디지털 기초교육과 키오스크 활용법(음식주문, 영화·교통 티켓 구매, 병원수납, 민원서류발급), 모바일 쇼핑, 건강관리 등과 같은 디지털 생활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디지털 생활정보의 활용이 어려울 때는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프데스크도 운영 한다.
또한, 스마트기기 비대면 화상회의 솔루션, SNS 등의 기본 활용법부터 교통, 금융, 전자정부·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서비스까지 생활 속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종합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교육대상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디지털 정보화 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생을 비롯한 강사·서포터즈를 원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역량강화교육 참여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진주시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디지털 역량센터’ 검색)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