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공무원은 물론 사회봉사단체, 군인까지 긴급 투입하여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유실이나 주택 주변 사면 붕괴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 불편 및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함양군은 13일 군청 직원 100여명과 군인 60명, 함양군 사회봉사단체 소속 여성단체협의회·주부민방위·적십자·바르게살기·새마을·자원봉사협의회 4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의 대민지원팀을 긴급 투입하여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민지원팀은 함양읍과 지곡, 백전, 병곡면 지역 17개소에 분산 투입되어 주택 주변 붕괴된 사면 토사제거 및 포대 쌓기, 물청소 및 쓰레기 수거 등 침수지역의 토사 및 잔재물 제거 등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서춘수 함양군수도 복구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직원들과 함께하며 수해 복구작업에 매진했다.
서춘수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군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안정 및 주민 생활이 정상화될 때까지 각 읍·면별 피해 현황에 따른 응급복구인력을 계속 파악해 필요한 가동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 복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