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오후 3시께 진주중앙시장 내 청춘다락에서 제34회 진주시 공예품대전과 제50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수상한 공예인들을 만나 8월 ‘시민과의 데이트’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진주공예의 전통 계승 및 공예품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난 6월‘제34회 진주시 공예품대전’을 개최하여 20점의 수상 작품을 선정했으며, 진주시 공예품대전에 출품했던 전체 작품을 7월에 개최된‘제50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 출품하여 단체상 부문 우수상과 개인상 은상 1명, 동상 2명 외 9명이 입상해 진주공예의 우수성과 실력을 보여 준 바 있다.
데이트에 참석한 공예인들은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 명성에 걸맞도록 진주공예문화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요청하며 소규모 공방 생산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공예산업을 위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과 유통 시스템의 필요, 공예인들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진주 공예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회 개최 등을 건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참석자들의 건의·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예문화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진주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4월‘진주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공예문화산업이 진흥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