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께 기업인의 방에서 최근의 장마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당면한 어려움을 듣고자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대표 강해옥)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긴 장마로 인한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농업인단체에서는 농작물병해충 예방대책,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2021년 농업분야 지원사업,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대책 등을 주문했다.
조규일 시장은 먼저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 주택 및 농작물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모두가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말씀하신 여러 의견들은 우리 시 농정을 펼치는데 적극 반영해서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참석한 한 단체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가졌던 많은 궁금증 해소와 더불어 향후 진주시의 농업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