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은 지난 12일 오전 의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병석)를 방문해 전병석 센터장으로부터 센터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마스크 1,000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게 됐다.
이 마스크는 의령군 부림면 출신인 ㈜태기산자 채영빈(64세) 대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가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의령군의회에 기부한 것으로 지난달 의령복지마을과 혜림학원, 사랑의 집에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도 지원됐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한국 사회적응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전달에 나섰던 문봉도 의장은 “이번 마스크 전달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등 외국인주민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센터장 및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저 또한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