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6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0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16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3명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87명입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완치·확진자를 제외하고 16,48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6,4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4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327명이 응하여 1,3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검사 중이다.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82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8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의 교회, 식당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해 1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을 넘어서더니 어제(15일)는 200명을 훨씬 상회했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감염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감염 양상에 있어서도 확진자 중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14.3%에 달하는 등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서울과 경기도에 대하여 16일 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2주간의 노력에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집합모임 행사의 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16일부터 프로스포츠 경기와 국내 체육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며 학교의 등교인원을 3분의 1수준으로 조정하여 밀집도를 낮추게 됩니다.
또한 종교시설에서는 정규예배·법회 외 모든 행사와 식사가 금지되는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지난 15일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주민들에게 2주간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학생들의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전국의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8월 19일 오후 6시부터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PC방에서도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운용 등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세정제 비치, 주기적 소독 및 환기 등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PC방 관리자와 이용자께서는 정부의 핵심 방역수칙 적용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고, 타 지역 주민과 접촉 시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십시오.
서울과 경기도 주민들에게 2주간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않도록 권고할 만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아주 우려스럽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방문을 계획하신 분들은 방문 취소나 연기를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면 귀가 후 2~3일 동안은 집에 머무르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가족 간 밀접 접촉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타 지역 주민과의 접촉 시에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의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전국 각지가 1일 생활권에 있어 코로나19 전파가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