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17일 낮 12시쯤 충남 서천군 홍원항에서 북서쪽 약 3km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어선끼리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는(7.93톤, 승선원 15명) 충남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 인근에서 이동 중이던 낚시어선 B호(9.77톤, 승선원 15명)가 A호 오른쪽 현측을 들이받아 일부가 파손됐으며 A호에 타고 있던 낚시객 2명이 경미한 통증증세를 보였다.
보령해경은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이날 새벽 오전 1시 30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월호리에서 A씨(50대)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구조했다.
A씨는 관광차 충남 서천군 서면 월호리 소재 펜션에서 투숙 중 저녁에 지인과 함께 술을 먹고 오전 1시 30분쯤 갑자기 덥다며 바다에 들어간 후 보이지 않아 A씨 아내가 신고했다.
A씨는 음주 상태로 약간의 탈진증상 외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후 입욕의 경우 인명사고와 직결이 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인명구조 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해수욕장의 경우 절대 입욕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