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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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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 총력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8/18 10:30 수정 2020.08.18 10:31
- “남면행정복지센터, 지역 어촌계, 아난티 남해 한 마음으로 땀 흘려”
남해군 남면 두곡해수욕장 정화작업 모습./ⓒ남해군
남해군 남면 두곡해수욕장 정화작업 모습./ⓒ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올 여름 집중호우로 남면 일대에 약 90톤의 해양 부유쓰레기가 유입됨에 따라 남면행정복지센터, 어촌계, 아난티 남해에서 힘을 모아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는 초목류, 일반쓰레기, 부표, 폐스티로폼 등이며, 이 중에는 인력으로 처리하기 힘든 거대한 나무기둥 등이 있어 수거 및 처리과정에 어려움이 많다.

지난 13일 민관이 하나 되어 굴삭기, 트랙터, 어선 등의 장비를 투입해 남면의 주요시설인 덕월항, 구미항, 사촌해수욕장, 두곡ㆍ월포 해수욕장의 부유 쓰레기 수거 작업을 완료했고, 특히 아난티 남해에서 인력과 덤프ㆍ트럭 등의 장비를 지원하여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을 보였다.

또한 암석지대, 절벽 등 장비 투입이 어려운 지역은 직원들과 마을어촌계가 협동하여 수작업으로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렇게 모인 쓰레기는 남해군 해양수산과와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속하게 수거해 연안 바다의 아름다운 본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남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요 어항시설 및 연안의 작업은 대부분 완료되었으나, 해양쓰레기의 추가유입 등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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