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0월 16일∼18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한 ‘제34회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관광객 및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가을철 대표축제이면서 10월중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비사벌문화제와 우포누리축제를 통합하여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7월부터 두 행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 추진 준비를 해왔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본 행사 전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사벌문화제전회 의견을 받아들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비사벌문화제전회 이덕호 회장은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모두가 행복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우리 단체에서는 창녕농산물 대표브랜드인 우포누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예술 제로서의 비사벌문화제를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관련단체 의견을 종합해서 내린 결정인 만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는 2021년 창녕방문의 해에 걸맞은 통합 축제를 개최하여 명실상부 창녕군의 가을철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