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국회가 되겠다. 협치 하고 합의하는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현 정부와 민주당은 이러한 말들과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
지금도 국회모습을 보면 시끌벅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21대 선거에서 180석 가까이 몰아준 국민들은 나라를 평안하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등진 채 협치도 타협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더라도 현 정부와 민주당은 윤 총장의 사퇴압력을 계속 가하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할 것은 해야 된다는 신념의 마음을 가지고 일하라는 뜻으로 임명 받은 자에게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부터 현재까지 계속적으로 밀어붙인다는 것은 ‘내 입맛에 맞질 않으니 먹질 않겠다’. 즉 ‘아니 꼬우면 나가라’라는 막가파식이다.
참으로 ‘소가 웃을 일이다’.
열차도 목적지까지 가려면 중간 중간 쉬는 역이 있고 고장이 나면 고쳐(정비)가며 운행하고 있는데 말이다.
더욱이 열차는 운전자가 이끌고 차장이 신호를 보내 출발하게 돼있다.
한창 달리고 있는 열차 운전자와 차장에게 그만 두고 내리라고 하면 그 열차는 어떻게 되겠는가?
당연히 탈선이 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이 아니겠는가? 불 보듯 뻔하다.
종착역까지 달리는 열차,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운전자에게 키를 맡겨야 한다.
임기 2년이라는 시한을 주었으면 격려는 못해줄 망정 최소한 사퇴 압력은 없어야 할 것이다.
‘누워서 침 뱉으면 어디로 떨어지나’ ‘자기 머리위로 떨어진다’라는 옛 속담이 있듯 꼭 그러한 격이다.
이래서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과연 집값이 잡혀지고 있는가?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
그나마 전세마저 급격이 사라지고 월세로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차 멀어지고 있는 셈이다.
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해보려했다는 한 신혼부부는 “정말 막막합니다”.“전세를 얻어 살고 있는데 집 주인이 월세로 전환하던지 나가던지 하라는 말에 답답하다. 매달 월세금을 내고나면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 지겠지요”라며 푸념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국회와 협치와 합의를 하면서 서로 믿음을 주고 받으며 주요 정책 사업들을 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