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영화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가보도 팔아먹는 형 석봉(마동석 분)과 집안도 팔아먹는 동생 주봉(이동휘 분)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알게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와 감동을 그린 작품이다.
<부라더>에 짧은 분량 출연에도 불구하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영화에 우정출연한 지창욱이 그 주인공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뮤지컬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지창욱은 마동석과 이동휘의 아버지 ‘춘배’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지창욱은 장유정 감독의 영화 연출 소식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유정 감독은 “연습 기간 동안 매일 만나야 하는 공연의 특성으로 인해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막역한 관계가 되었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또한 “지창욱 배우가 <부라더>의 원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그만큼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그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지창욱은 영화 출연한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사투리 연기 등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언론시사회 이후 개성 넘치는 코미디로 극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마동석·이하늬·이동휘 주연의 2017 코믹버스터 <부라더>는 11월 2일(목)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