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은 19일 오후 3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진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정부에서 서울과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전환하였고 17일에는 부산시도 2단계로 전환하였으며 19일부터는 인천시도 2단계로 상향하였습니다.이번 코로나19 확산세는 교회, 다중집합장소,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전파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위기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접촉자 관련 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로 추정되는 8명의 명단을 정부로부터 받아 이 중 5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2명은 미참석 확인서를 징구하여 미참석 여부를 휴대폰 GPS로 확인 중에 있으며 1명은 주소지인 부산광역시청으로 이관했다.
또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조치사항으로 지난 광복절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160여명의 시민과 인근 시군민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 집회 참가자 중 10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 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참여자도 검사를 받도록 관련기관 단체와 적극 협의하여 독려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집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시는 이분들에 대해서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 시행으로 시는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매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먼저, 파주 48번 확진자의 접촉자 관련해서 파주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5명이며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아니나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의 종사자 등 5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식당 및 방문 장소는 안전하므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며 이들 모두 완치하였습니다. 자가격리자는 102명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완치·확진자를 제외하고 16,824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중에 16,6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18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353명이 응하여 1,34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다.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83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8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는 지금은 코로나19가 언제 대유행으로 번질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번 수도권 발 코로나19는 지난 2,3월 대구경북 때보다 감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도 빠른 변종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무증상 혹은 경증 감염자가 누적돼 있어 방심하다간 어디서든 누구라도 확진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시민들께서는 경각심이 무뎌졌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언제 대유행으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우리 모두가 똑같은 마음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누군가의 부주의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전혀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긴장의 끈을 절대 놓지 말고 방역의 초심으로 돌아가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