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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 본격 추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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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 본격 추진 한다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08/20 09:22 수정 2020.08.20 09:26
올해 무창포 닭 벼슬섬 연륙돌제 철거
내년 연륙교 신설 및 퇴적물 정화 실시
닭 벼슬섬 연륙돌제 철거 대상지역.©보령시청
닭 벼슬섬 연륙돌제 철거 대상지역.©보령시청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무창포 닭 벼슬섬의 원활한 해수유통과 갯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연륙돌제를 철거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연륙교를 조성해 생태관광자원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보령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무창포 닭 벼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실시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창포 닭 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지난 1996년 무창포 해수욕장과 닭 벼슬섬을 잇는 연륙돌제가 설치된 이후 침・퇴적에 따른 해수유통 저하, 바다 생물의 종 다양성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연륙돌제 철거 등을 통한 최적의 갯벌생태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키로 했다.

무창포 닭 벼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실시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장면.©보령시청
무창포 닭 벼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실시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장면.©보령시청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승인받아 2019년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34억4400만원을 투입해 방파제(연륙돌제) 철거 및 연륙교 신설, 갯벌퇴적물 정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부터 연륙돌제를 철거하고 내년에는 길이 150m의 연륙교를 설치하며 갯벌퇴적물 정화(30ha)와 모래포설, 생태계 모니터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1996년 조성된 연륙돌제를 철거하면 퇴적불균형 현상이 개선돼 그 시절의 갯벌 생태기능으로 복원될 수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무창포 해수욕장 시설 정비 등과 연계해 무창포해수욕장이 가족단위 최적의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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