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호우피해로 터전을 잃은 관내 이재민 19세대에 임시 조립주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의 전파 또는 반파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신청을 받아 봉양읍 6동, 금성면 8동, 화산동 5동 등 총 19세대의 임시 조립주택 지원을 결정했다.
아울러, 시는 긴급지원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허경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TF팀)을 구성했다.
추진단(TF팀)은 건축, 인허가, 복지, 재난안전 등 4개부서의 직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임시 조립주택의 ▲지원신청 접수 ▲부지선정 및 설치 ▲가설건축물 신고 ▲농지 일시전용 등의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임시 조립주택의 설치비용은 1동당 약 3천5백만 원으로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과 전기․상하수도 시설을 갖춘 면적 24㎡ 규모의 컨테이너 하우스로 지어질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수재민은 임시주택을 1년 간 무상 사용할 수 있고 필요시 연장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택 지원으로 주택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이재민들의 주거안정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임시 조립주택 설치부지의 1차 선정을 완료했으며, 일부 동 지역은 바닥 기초공사를 시작하는 등 최대한 빠른 설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