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20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9일)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 사과'를 한 것에 대해 "역사의 진전"이라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호평했다.

김 후보는이와관련하여 라디오 프로그램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과거 정치인들이 못 했던 부분을 김 위원장이 했기에 그 자체로 평가를 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김 후보는 무엇보다도 최근에 코로나19 확진관련, "방역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정치권, 보건 의료인, 방역·감염 전문가, 경제단체와 함께 하는 경제비상 시국회의를 제안했다"며 "김 위원장은 사고 폭이 넓은 분이기에 대통령과 여야 영수 회담 등의 자리에서 파격적인 합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선 "아무리 생각해도 유감"이라며 "통합당과 연관이 있다, 없다고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이런저런 보고가 올라오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의 자가격리에 대해선 "후보 한 분이 못 하는 상황에서 저나 박주민 후보가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뛴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당에서 논의해 결정하겠지만 다른 일정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봐야하지 않겠나"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