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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4차 일일 브리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8/20 17:18 수정 2020.08.20 17:20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4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4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4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20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3명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08명입니다.

시는 광복절 집회 참가자 조치사항으로 지난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160여명에 대하여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집회 참가자 160명 중 타 지역 주민 3명을 포함한 12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35명의 미 검사자에게는 조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조치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완치·확진자를 제외하고 17,01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6,8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2명은 검사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353명이 응하여 1,3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83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8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적용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 바랍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로 인한 전국적인 감염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예배와 집회 등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곳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의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은 잠복기가 있어 이번 예배 및 집회로 인한 확진자는 앞으로 1~2주 후에 급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는 20일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적용하여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실시합니다.

가장 먼저 한 장소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도록 개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 조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축제도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고위험시설 12종 및 실내 결혼식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해외입국자는 마산역과 진주역에서 시청 편의버스로 이동하여 안전숙소로 입실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우리 시에 들어오는 방문자들은 버스 운행 회사에 협조를 구하여 탑승자 명단을 작성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외부로부터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는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방문 출입자에 대한 발열확인 및 명단을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공공기관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공무원부터 코로나19 방역에 솔선하도록 대면회의·보고 제한, 국내·외 출장 연기 또는 출장인원 최소화, 불요불급한 외출과 회식도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고삐를 다잡지 않으면 더 큰 고비가 올 것입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기 전인 7월말~8월초부터 이미 국민들의 이동량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횟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이 휴대전화 이용자의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이달 10일~16일엔 작년 동기의 99.6%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아울러, 7월 진행된 제13차 코로나19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이 전월에 비해 28%포인트 줄었고,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의 12%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국민들의 바이러스 확산이나 감염 우려에 대한 경계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2차 대유행은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우리 앞에 닥칠 것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이 채 안 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 고삐를 다잡지 않으면 더 큰 고비가 올 것입니다. 시민들께서는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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