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4일∼27일까지 보건소 다목적 홀에서 운영하는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몸 튼튼 재활건강교실’에 50여 명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활건강교실은 창녕군 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여름방학 동안 신체활동에 소홀하기 쉬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신체 및 정서발달을 위해 매년 8월에 실시하고 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주 1회(격주 화․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티볼, 토스볼, 디스크 골프 등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한 전신운동을 비롯하여 단체게임을 활용한 신체활동, 스트레칭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제공되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군은 이번 건강교실이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는 동기부여는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친구들과의 유대감 돈독 등 사회적응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신체활동 등 사회활동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의 부모 및 교사로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
한정우 군수는 “재활건강교실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가정보육에 지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여름철 소홀해지기 쉬운 장애학생에 대한 신체활동과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