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지역 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추가 확산 방지 위해 운영 확대를 결정했다.
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이에 준하는 강화된 대응 및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유지하되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반을 추가 구성해 종교시설, 유흥시설, 방문판매업, PC방 등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점검반은 고위험시설 13개소에 대해 각 부서에서 매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점검실적 및 조치사항에 대해 대책회의를 상황종료 시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최근 수도권 확진자 관련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여러분도 마스크착용, 30초 이상 손 씻기, 2m이상 거리두기, 밀집·밀폐·밀접 3밀 금지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